광주~나주혁신도시·화순 잇는 광역철도망 구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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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나주혁신도시·화순 잇는 광역철도망 구축 추진
  • 최철 기자
  • 승인 2020.12.2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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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8천억 투입, 경전선·지하철 연계계획 마련
나주-화순 광역철도망 구축계획
나주-화순 광역철도망 구축계획

광주 지하철과 경전선을 활용해 광주와 전남 나주혁신도시, 광주와 전남 화순을 잇는 광역철도망 건설 사업이 추진된다.

29일 전남도에 따르면 현재 계획 중인 광주·전남 광역철도 건설의 사업 규모는 2개 구간 총 45㎞로, 사업이 확정되면 1조 8천91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광주~나주 구간은 광주 상무역~서광주역~나주 남평읍~나주혁신도시~나주역~동신대~광주 평동역까지 32.6㎞로 1조 3천 692억 원이 투입된다.

광주 상무역과 평동역에서 광주 지하철 1호선과 연결되고 서광주역에서 경전선과 이어진다.

광주~화순 구간은 광주 소태역~화순읍~화순전남대병원을 연결할 12.4㎞로 5천 225억 원이 투자된다.

이 구간은 광주 지하철 1호선을 광주 소태역에서 화순전남대병원까지 연장하는 계획이다.

전남도는 나주시와 화순군의 여론을 모아 노선을 확정하고, 광주전남연구원, 한국교통연구원 등 철도전문가를 포함한 12명으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국가계획 반영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광역철도에는 국비 70%가 지원되고, 지방비 분담은 지방자치단체 경계로 나눠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각각 부담한다.

두 노선에 대한 지방비는 총 5천 675억 원이며, 시·도간 경계로 구분할 경우 전남이 3천190억 원, 광주가 2천 485억 원이다.

이 지역들이 철도로 연결될 경우 나주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과 화순전남대병원, 생물의학 산업단지 등 이용객 교통편의 제공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철원 전남도 도로교통과장은 "자문위를 내실 있게 운영해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에서 수립중인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2021~2025)'에 광역철도 2개 노선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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