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비접촉·무증상 감염 10건 확인…확진자 이틀째 한 자릿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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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비접촉·무증상 감염 10건 확인…확진자 이틀째 한 자릿수
  • 연합뉴스
  • 승인 2020.12.3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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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지자체의 활약상 [광주 북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코로나19 지자체의 활약상 [광주 북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일 두 자릿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이어졌던 광주에서 하루 확진자 숫자가 한 자릿수로 줄었다.

그러나 기존 방역망에 드러나지 않았던 비접촉·무증상 주민들이 임시 선별진료소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깜깜이' 감염도 우려된다.

31일 광주시에 따르면 밤사이 5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해 전날 하루 동안 총 8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광주는 지난 19일부터 연일 두 자릿수 확진자 발생을 이어가다, 29일부터 한 자릿수로 확진자 발생이 줄었다.

전날 자정에 추가된 확진자 5명 중 4명은 광주시청 앞 임시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된 이들이다.

광주 1077·1078번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상태고, 나머지 2명은 의사체육동호회와 청사교회 관련 확진자로 조사됐다.

광주 1079번은 상무병원 의사로, 의사체육동호회들과 함께 식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의사체육동호회 관련 확진자는 총 9명으로 이중 의사는 7명이며, 청사교회 관련 확진자는 39명으로 늘었다.

지난 27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광주 임시선별진료소는 무증상 시민들도 익명 검사를 받을 수 있는 곳으로 지금까지 1천171건을 검사해 10건의 감염 사례를 발견, 0.9% 양성률을 보인다.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비접촉·무증상 시민들에 대한 검사를 통해 기존 방역망에서 확인되지 않았던 다수의 확진자를 파악한 것이어서 이른바 '깜깜이' 확산이 우려된다.

전남에서는 전날 순천·광양·함평·여수 등에서 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5명 중 3명의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으며 나머지 2명은 다른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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