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1주일간 40명 가족간 전파…"집에서도 방역수칙 지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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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1주일간 40명 가족간 전파…"집에서도 방역수칙 지켜야"
  • 연합뉴스
  • 승인 2021.01.02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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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녹이는 선별진료소 의료진 [광주 북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손 녹이는 선별진료소 의료진 [광주 북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잇단 가족 간 전파·감염에 방역 당국이 가정 내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2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에만 모두 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지역 확진자는 모두 1천118명으로 늘어났다.

의사 체육동호회와 관련해 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모두 23명이 됐다.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1명을 뺀 나머지 5명은 모두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들이다.

신규 확진자 일부를 포함해 최근 일주일 동안 광주에서 발생한 가족 간 전파 사례만 17가족, 40명이라고 방역 당국은 전했다.

당국은 최근 확산세를 고려하면 집도 안전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방역 수칙을 다시 환기했다.

발열·호흡기 증상이 있는지 수시로 자가 진단하고 증상이 있으면 외출, 등교, 출근하는 대신 곧바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증상자는 독립된 공간에서 생활하고 개인용품은 따로 써야 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가족 행사, 모임을 자제하고 "외출 시는 물론 집 안에서도 마스크를 가급적 착용해야 한다"며 "주기적으로 집을 환기, 청소, 소독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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