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 지난해 4천200명 인명 구해…"도민 생명보호 한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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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소방, 지난해 4천200명 인명 구해…"도민 생명보호 한몫"
  • 양재혁 기자
  • 승인 2021.01.07 14: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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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소방 항공대 구조
전남소방 항공대 구조

지난해 전남소방공무원들의 구조 구급활동으로 4천200여명의 인명을 구조했고 7만7천여명의 환자들이 응급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7일 전남소방본부가 지난해 소방활동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모두 57만6천458건의 신고를 접수해 28만6천873건에 대해 현장 활동을 벌였다.

자연재해 등 생활안전구조 출동이 1만9천401건, 교통·승강기 사고 등 일반구조 출동은 1만6천476건을 기록했다.

분야별 현장 활동은 화재 2천 472건을 비롯 구조 3만 5천 877건, 구급 7만5천258건, 오인신고·미이송 등 기타 17만3천266건으로 나타났다.

전남소방본부
전남소방본부

지난해 신고된 총 9천 215건의 화재신고 중 실제 화재는 2천472건으로, 사망 22명, 부상 98명 등 인명피해와 함께 291억여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2019년과 비교해 화재 173건(6.5%), 사상자 4명(사망 1, 부상 3)이 감소했다.

재산피해는 26억 6천만 원이 증가했으며 공장·창고시설 등 산업시설의 피해가 주요인으로 확인됐다.

화재원인의 경우 부주의에 따른 화재가 1천376건(55.7%)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기적 요인 536건(21.7%), 기계적 요인 241건(9.7%), 원인 불명 화재 180건(7.2%), 기타 139건(5.7%) 순이다.

2019년 대비 출동은 261건, 인명구조는 27명이 증가한 결과로, 주된 요인은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에 따른 것으로 확인됐다.

2019년과 비교해 구급출동은 2천838건, 이송환자는 6천359명이 줄어 코로나19에 따른 시민들의 대외활동 자제가 소방활동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마재윤 전남소방본부장은 "소방활동 통계 자료를 토대로 부주의 등에 대한 화재예방 홍보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효율적인 소방대책을 세워 도민들이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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