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에버그린요양원 관련 확진자 1명 증가…지역 1천370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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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에버그린요양원 관련 확진자 1명 증가…지역 1천370번째
  • 연합뉴스
  • 승인 2021.01.11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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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기사 확진에 '종점 식당 방문자는 코로나19 검사' 재난문자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한 광주 에버그린실버하우스(요양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한 광주 에버그린실버하우스(요양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광주 에버그린실버하우스(요양원)에서 11일 확진자가 1명 추가됐다.

광주시는 에버그린요양원과 관련된 광주 1천370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확진자는 환자나 종사자는 아니며 요양원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지역사회 전파로 이어진 에버그린요양원 관련 확진자는 76명으로 늘었다.

이날 광주에서는 오후 6시까지 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6명 모두 지역사회 전파 사례이다.

전날 추가된 확진자 24명 중에는 광주 시내버스 운전기사가 1명 포함됐다.

보건 당국은 확진일 직전 이틀 동안 이 운전기사가 낮 12시 1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광주 02번 시내버스를 운행한 것으로 파악 중이다.

해당 시간대 승객과 대화를 하거나 거스름돈을 주고받는 등 접촉 행위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운전석 주변에 투명 격벽이 설치됐고, 마스크 착용도 잘 지켜 승객 전수조사는 시행하지 않기로 했다.

광주시는 대신 재난 문자를 발송해 8∼9일 운림동 시내버스 종점 기사식당 방문자에게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도록 안내했다.

해당 운전기사가 차고지에 머문 시간이 짧았고, 우려할 만한 접촉자가 많지 않아 동료 기사들도 거주지 주변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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