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 상장사 시가총액이 12월 한 달 동안 4조원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거래소 광주사무소에 따르면 지역 상장기업 38곳의 전체 시가총액은 11월 대비 4조 2천3000억원(19.2%) 증가했다.
코스피는 19.9%인 3조7천183억원이 늘었으며 코스닥은 15.1%인 5천117억원이 불었다.
11월 증가액(2조 2천755억원)과도 비교해도 거의 배가량 늘어난 셈이다.
한국전력이 27.7%인 3조8천197억원이 늘어 지역 전체 증가액의 90%를 차지했다.
시가총액은 코스피가 22조3천912억원, 코스닥은 3조9천27억원이다.
광주·전남 지역 투자자의 거래량 비중은 전체 대비 2.33%로 전월보다 0.12%p 줄었으며 거래대금 비중은 2.48%로 0.12%p 늘었다.
한전KPS 시총이 293억원 늘었으며 금호산업과 금호에이치티는 각각 429억원(-11.4%)과 372억원(-10.8%)이 줄었다.
코스닥은 바이오 열풍으로 박셀바이오가 5천559억원(79.1%) 급증했으며 오이솔루션(361억원), 정다운(106억원) 등이 늘었다.
KPX생명과학(-608억원), 파루(-97억원), 남화산업(72억원) 등은 시가총액이 감소했다.
지역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거래대금 기준)에서는 셀트리온, 신풍제약 등 코로나19 치료제 관련주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관련주, 현대차, 한국전력 등을 중심으로 거래했다.
코스닥은 셀트리온 제약, 지역 상장종목 박셀바이오, 현대바이오등 바이오 업종 거래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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