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코로나전담 요양병원 18일부터 운영…"접촉자 위주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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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코로나전담 요양병원 18일부터 운영…"접촉자 위주 수용"
  • 연합뉴스
  • 승인 2021.01.1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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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음압병상 (CG) [연합뉴스TV 제공]
코로나19 음압병상 (CG) [연합뉴스TV 제공]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담 요양병원으로 지정된 전남 광양우리병원이 음압시설 등을 설치하고 오는 18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14일 전남도에 따르면 광양우리병원에 읍압시설·폐쇄회로TV 등을 설치하고 돌봄 인력도 추가 채용하고 있다.

전남도는 100병상 규모의 광양우리병원을 자가격리가 필요한 접촉자 위주로 수용해 이들을 대상으로 14일간 병상을 운영할 계획이다.

기존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3개 의료원 병상에 여유가 있어 요양병원 확진자 발생 시 기존 의료원에 우선 입원시킬 방침이다.

또 광양우리병원 근무 의료진의 방호복 착탈 훈련과 기존 전담병원 현장실습도 할 방침이다.

코로나 전담 요양병원 지정은 요양시설 집단감염 발생 시 즉각적인 확진자 분리 입원과 함께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도입됐다.

요양시설 환자 대부분 기저질환이 있는 특성상 의료서비스와 돌봄 서비스가 동시에 가능한 의료기관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전남도는 이 같은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최근 중앙수습대책본부로부터 광양우리병원을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으로 지정받았다.

전남도 관계자는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이 운영되는 지역사회 주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철저히 대비해 운영에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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