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아침 광주·전남에 많은 눈…곳곳에서 교통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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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아침 광주·전남에 많은 눈…곳곳에서 교통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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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1.1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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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얗게 변한 광주 도심 (자료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하얗게 변한 광주 도심 (자료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새벽부터 아침 사이 발달한 눈구름대의 영향으로 월요일 아침 광주와 전남에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18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8시 현재 적설량은 무안 해제 9.2㎝, 광주 과학기술원 8.8㎝, 함평·장성 8.7㎝, 담양 8.2㎝, 영광 8.1㎝, 광주 7.2㎝ 등을 기록 중이다.

광주와 전남 13개 시·군(무안·화순·나주·신안·목포·영광·함평·영암·순천·장성·구례·곡성·담양)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눈이 쌓이면서 진도 두목재 1.5㎞·대명리조트 진입로 1㎞, 구례 성삼재 16㎞ 등 경사가 급한 고갯길 3개 구간이 통제 중이다.

광주에서는 시내버스 8개 노선 45대가 단축 또는 우회 운행하고 있다.

지리산·한려해상·내장산·다도해 해상·월출산·무등산 등 도내 국립공원 탐방로도 부분 또는 전면 통제됐다.

높은 파도와 강한 바람으로 인해 여객선 55항로 85척 가운데 13항로 18척이 결항했다.

광주공항에서 이·착륙하는 항공기도 일부 지연 중이다.

오전 5시 40분께 호남고속도로 장성 백양사 나들목(IC) 기점 4㎞ 지점에서 화물차 단독사고로 정체가 빚어지는 등 눈길 교통사고도 잇달았다.

광주기상청은 눈이 이날 오후 3시까지 3∼8㎝ 더 내리다가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아침 최저기온은 보성 영하 6.7도, 고흥 영하 6.2도, 구례 영하 5.9도, 곡성 영하 5.3도, 장흥 영하 5.1도, 순천 영하 4.9도, 광주 영하 2.2도 등 분포를 보였다.

기상청 관계자는 "눈이 쌓이거나 얼면서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며 "보행자 안전과 교통안전에 유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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