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선제검사로 무증상 감염자 찾아내 확산 차단
광주시민 10중 3명꼴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기준 총 41만4천537건의 코로나19 검사가 진행됐다.
전체 인구(145만명)의 29%에 달하는 수준이다.
이 중 '양성'은 1천439명으로 확진율이 0.34%이다.
시는 최근 요양시설·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급증함에 따라 감염 취약시설에 대한 선제검사를 확대했다.
특히 시설 종사자에 대한 주기적 선제검사로 외부 감염원을 차단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지난 8일부터 요양시설·병원, 정신의료기관, 장애인거주시설 등 411개소 시설의 종사자와 입소자를 대상으로 매주 1회씩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시청 임시선별진료소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12∼14시 방역 소독)하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익명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박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코로나19 선제검사를 통해 감염자를 조기에 찾는 것이 감염 차단에 효과적"이라며 "특히, 요양시설·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에 대한 선제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시설 내 집단감염 차단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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