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기반시설 확충으로 품격있는 문화 일류도시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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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기반시설 확충으로 품격있는 문화 일류도시 실현"
  • 신현호 편집인대표
  • 승인 2021.01.20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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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아시아문화전당 운영 안정화 등 문화예술 핵심시책 발표

광주시는 지난해 문화 기반시설 확충 등을 바탕으로 '품격있는 문화 일류도시 광주'를 실현하는 핵심시책을 발표했다.

광주시는 20일 국립 아시아문화전당 운영 안정화, 문화예술 미래가치 창출로 아시아 문화 중심도시를 새롭게 그려갈 수 있는 해로 만들기 위한 올해 핵심시책을 제시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경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경

◇ 아특법 개정 등을 통한 아시아 문화중심 도시 조성사업 재도약

국가 기관이자 시설로 규정한 아특법 유효기간을 5년 연장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아특법 개정안이 2월 국회에서 통과되도록 국회, 문체부, 시민단체 등과 공동 대응키로 했다.

아시아 문화중심 도시 조성을 위한 2023년까지 연차별 실시계획도 수립한다.

5대 문화권 및 핵심거점을 집중 육성하는 등 문화적 흐름을 도시 전체로 확산시켜 예술진흥·문화 관광산업의 발전을 도모해 아시아 문화중심 도시 조성사업의 재도약을 모색한다.

유네스크 미디어아트 플랫폼(AMT) 조감도
유네스크 미디어아트 플랫폼(AMT) 조감도

◇ 위드 코로나시대, 문화예술 활동지원·문화향유 기회 확대

통합공모를 통해 역량있는 예술인과 예술단체를 발굴해 문화예술분야 민간보조금을 지원한다.

프린지 페스티벌, 아트피크닉, 미디어아트 페스트벌, 국악상설공연 등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와 공연은 코로나 상황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광주문화예술 기관·단체에서 개최하는 각종 문화예술 행사와 문화 일자리 등 다양한 정보가 교류되는 양방향 통합홍보 플랫폼을 개설한다.

공연영상 온라인 송출시스템을 구축해 코로나 시대 비대면 방식의 온택트 예술활동을 지원한다.

올해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로 지정된 지 7년이 되는 해로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플랫폼(AMT센터) 개관에 맞춰 새로운 미디어아트 비전을 제시한다.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플랫폼 파사드 콘텐츠 개발, 아시아 문화광장 콘텐츠와 아시아 콘텐츠 인터렉티브 월을 조성해 미디어아트 창의도시로서의 매력을 발산한다.

광주 대표도서관 당선작 조감도
광주 대표도서관 당선작 조감도

◇ 아시아 문화중심 도시 위상에 걸맞은 문화 기반시설 구축

국내 최대 선사유적지인 신창동 유적지에 건립되는 '선사체험학습관'과 정율성 선생 생가 부지에 조성되는 '정율성 선생 역사공원'을 연내 준공한다.

광주문학관, 광주 대표도서관, 하남지구 시립도서관과 중외공원 일원에 복합문화예술공간인 아시아 예술정원, 동명동 일원에 조성되는 광주대표 문화마을도 올해 착공된다.

전통생활음악 생산·보급·향유의 통합플랫폼 기능을 수행할 광주 전통 생활 음악당은 문체부와 협의를 거쳐 옛 광주여고 체육관을 리모델링해 아시아 예술인재 양성 거점공간도 연내 실시설계 용역을 마무리한다.

비엔날레전시관 신축은 올 상반기에 중앙정부의 예비 타당성 심사를 완료하고, 문화 콘텐츠 산업의 핵심기반이 될 '한국문화기술연구원(CT)' 설립 유치 활동도 전개한다.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 조감도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 조감도

◇ 문화경제 가치창출 기반 마련·경쟁력 확보

광주시 문화 콘텐츠 산업의 핵심시설인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는 올 11월 준공한다.

작년에 개관한 광주이스포츠경기장은 대회 유치와 교육 플랫폼을 마련해 운영의 활성화를 도모한다.

문화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국비 100억원이 반영된 '3호 아시아 투자조합 펀드'를 조성해 기술력은 있는 문화기업을 지원해 일자리를 창출한다.

◇ 관광 활성화 기반 구축·온라인 관광 마케팅 강화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은 연초에 협상단을 구성, 민간사업자 선정을 위한 협약을 진행해 올해 안에 착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대중컨벤션센터 제2전시장 신축은 내년 상반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준비한다.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언택트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온라인 관광 마케팅을 강화해 '안심 여행지 광주'를 만든다.

광주의 예술관광 기반을 활용한 정책을 마련하고 비엔날레, 디자인비엔날레, 미디어아트페스티벌 등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과 연계해 예술관광이 광주의 대표브랜드로 정착시킨다.

김준영 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아특법 개정, 문화기반시설의 확충은 물론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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