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장년층 일자리·사회참여 지원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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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장년층 일자리·사회참여 지원사업 추진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1.01.2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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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분야 14개 사업…공공·민간 파트너 연계·맞춤형 일자리 500여 개 발굴
노인 일자리 확대(PG)
노인 일자리 확대(PG)

광주시는 조기은퇴나 퇴직을 맞은 장년층(45~64세)들의 재취업과 사회활동을 지원하는 장년층 생애재설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광주지역 장년층은 광주시 전체 인구의 31% 정도 차지하고 있다.

이들은 부모 부양과 자녀 양육, 코로나19로 고용불안 등 삼중고를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광주시는 70세 전후까지 일자리와 사회참여를 희망하는 장년층의 지역주도형 일자리 사업,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 등을 담고 있는 장년층 생애 재설계 지원계획을 마련했다.

지원계획은 ▲일자리·사회참여 활성화 ▲수요자 맞춤형 교육·훈련 환경 조성 ▲장년층 생애 재설계 지원 인프라 구축 등 3개 분야 14개 사업이다.

이 사업에 총 28억800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일자리·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해 공공과 민간 파트너를 연계해 공공성이 강한 사회공헌형 일자리 500여 개를 지원한다.

유관기관에서 추진하는 일자리 박람회 등과 연계한 구인·구직 면접주간 운영,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등 창업으로 연계될 수 있는 취·창업 커뮤니티 활성화 사업 등을 시행한다.

이중 '빛고을 50+ 일자리' 사업은 신규 일자리를 발굴·운영하는 지역주도형 일자리 사업으로 찾아가는 금융 상담실 운영, 심야시간 여성 귀갓길 동행, 다가치 자원순환 서포터즈단 운영 등 사회서비스가 필요한 분야에 일자리다.

수요자 맞춤형 교육·훈련 환경 조성은 은퇴한 장년층이 풍요로운 노후를 준비하기 위해 평생학습을 통한 제3의 인생설계와 자기계발을 위해 광주평생교육원, 노사발전재단 등 전문교육기관과 협력해 커리어개발 교육과정 등 인생재설계 교육을 추진한다.

또 인프라 구축 사업으로 하나로 오는 8월 '빛고을 50+ 센터'를 개관한다.

센터는 지역 내 유관기관 간 네트워크 중심축으로서 일, 배움, 여가, 복지, 정보제공 등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콘텐츠 등을 개발·보급하는 역할을 한다.

박향 시 복지건강국장은 "100세 시대를 맞아 일자리 퇴직 후에도 소득활동이 필요한데 장년층의 사회·경제적 역할 상실은 가정을 넘어 사회문제로 새롭게 대두되고 있다"며 "장년층의 일자리 창출과 생애 재설계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3월 관련 일자리 사업에 참여할 신중년(50~70세) 300여 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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