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중소기업 경영 안정자금 2천200억 푼다…업체당 3억원 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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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중소기업 경영 안정자금 2천200억 푼다…업체당 3억원 한도
  • 허정윤 기자
  • 승인 2021.01.21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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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이자 차액 보전…2월4일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 접수
광주광역시청 전경
광주광역시청 전경

광주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과 자금난 완화를 위해 2천200억원의 경영 안정자금을 푼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200억원 늘어난 규모다.

효과 극대화를 위해 상반기에 예정된 1천600억원은 설 명절 이전부터 지원을 시작한다.

이어 하반기에는 600억원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광주시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으로, 제조업 전업률 30% 이상인 제조업체·제조업 관련 서비스업체, 지식산업센터 건설업자, 지식서비스업체 등이다.

지원조건은 2년 거치 일시상환으로, 업체당 3억원 한도이다.

프리(PRE)·명품 강소기업, 일자리 우수기업, 광주형 일자리기업, 우수중소기업인, 산업안전보건 우수기업은 5억원 이내에서 지원된다.

이와 함께 광주시는 중소기업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시비로 2%의 이자 차액을 보전한다.

프리(PRE)·명품 강소기업, 일자리 우수기업, 광주형 일자리기업, 우수중소기업인, 산업안전보건 우수기업 등은 1%를 추가 지원한다.

상반기 신청은 2월4일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이며 지원을 받고자 하는 중소기업은 광주경제고용진흥원 홈페이지에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22일부터 광주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주시는 신청 기업에 대한 서류 심사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은 광주은행을 비롯한 14개 은행에서 자금 대출을 신청하면 된다.

손항환 시 기업육성과장은 "올해 경영안정자금은 코로나19 경제 위기 등을 고려해 지원규모를 지난해보다 확대하고 지원 시기도 설 명절 전으로 앞당겼다"며 "코로나19 경제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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