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비인가 교육시설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광주시교육청이 장기 미인정 결석 학생들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선다.
특히 이 과정에서 장기 미인정 결석 학생들이 다니는 비인가 교육시설 현황을 파악해 확인될 경우 지도 점검을 강화해 n차 감염을 막아나간다는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비인가 교육시설에서 교육받는 장기 미인정 결석 학생들을 추적하면 비인가 교육시설 현황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2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광주 관내 비인가 교육시설 중 운영비를 지원받는 곳은 10곳이다.
이외에도 수십 개의 비인가 교육시설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비인가 교육시설은 방역 등의 사각지대에 놓일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시교육청은 장기 미인정 결석 학생 전수조사를 통해 또 다른 비인가 교육시설이 확인되면 광주시·광주경찰청 등과 함께 방역 조치에 나서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차단해 나갈 방침이다.
장휘국 교육감은 "장기 미인정 결석 학생 전수조사를 통해 비인가 교육시설을 적극적으로 찾아내고, 신속한 방역 조치에 나서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차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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