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일부터 희망도서 바로 대출 서비스

광주시립도서관은 2월1일부터 이용자가 보고 싶은 책을 지역 서점에서 바로 빌려볼 수 있는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2월 처음 시행한 서비스는 코로나 상황에서도 원하는 책을 빠르고 쉽게 이용할 수 있어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하지만 예산이 소진돼 9월에 서비스가 조기 마감됐다.
올해는 이용자들의 확대 시행 요구를 반영해 도서구입 예산을 늘리고, 협약서점도 13곳으로 확대했다.
협약서점은 ▲동구 광우서적, 책과생활 ▲서구 보람문고, 새날서점, 이호서점, 한림서적 ▲남구 글방문고, 예림문고 ▲북구 글로리아북, 보보스문고, 열린문고 ▲광산구 숨, 시민문고다.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는 광주시립도서관 회원이면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고, 1회 3권까지, 한 달에 6권까지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시립도서관(무등·사직·산수)에서 7권 이상 소장 중인 도서와 5만원이 넘는 도서, 수험서, 만화, 스티커 등은 신청이 제한된다.
신청한 도서는 도서대출 안내 문자를 받은 후 7일 이내에 지정한 서점을 방문해 도서관 회원증이나 신분증을 제시하고 대출하면 된다.
대출한 도서는 14일 이내에 대출한 서점으로 다시 반납하면 되고, 1회(7일) 대출연장을 할 수 있다.
최경화 시립도서관장은 "시민이 원하는 도서를 빠르고 편하게 볼 수 있도록 지역 서점과 협력해 코로나19에도 책 읽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광주데일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