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평화광장 앞바다서 판타지 쇼 연다…해상무대 공연·불꽃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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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평화광장 앞바다서 판타지 쇼 연다…해상무대 공연·불꽃쇼
  • 백옥란 기자
  • 승인 2021.01.29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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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 바다분수
춤추는 바다분수

목포 평화광장 앞바다에서 5월부터 매주 토요일 밤 '판타지쇼'가 펼쳐진다.

판타지쇼는 평화광장 앞바다에 설치된 춤추는 바다분수를 중심으로 특화된 관광브랜드로 목포시가 개발했다.

바다분수쇼에 다채로운 공연과 불꽃쇼를 더해 목포를 상징하는 관광콘텐츠로 키운다는 게 시의 구상이다.

바다분수의 역동성, 공연의 서정성, 불꽃쇼의 화려함이 한데 어우러지는 것이 바로 판타지쇼다.

시는 이를 위해 평화광장 앞 바다 위에 해상무대 설치를 추진 중이다. 해상무대는 490㎡ 규모이며, 부잔교를 통해 평화광장 데크와 연결된다.

판타지쇼는 2024년까지 총사업비 1천억원이 투입되는 관광거점도시사업의 일환이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관광거점도시사업은 목포시가 추진하는 관광분야 최대 역점사업으로 올해 판타지쇼에는 13억5천만원이 투입된다.

시는 해상무대 설치가 마무리된 후인 5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전문 예술단체 등의 정기공연을 운영할 예정이다.

코로나 상황에 따라 추진방식은 변경될 수 있으나 정상 운영에 초점을 맞추면서 불가피하게 발생할 수 있는 비대면 운영도 준비할 방침이다.

판타지쇼가 올해 일정의 종반부를 향하는 10월에는 '목포문학박람회'가 목포 가을의 예술성을 더한다.

문학박람회는 김우진, 박화성, 차범석, 김현 등 우리나라 문학사의 거성들이 태어나거나 성장한 도시라는 목포만의 고유한 문화자산을 바탕으로 기획된 우리나라 최초로 문학이 주제인 박람회다.

시는 10월초 목포문학관을 비롯해 원도심과 평화광장 등 도심 곳곳에서 문학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는 행사 준비를 위해 문학박람회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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