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전남산림자원연구소, 도심인근 자연휴양지로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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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전남산림자원연구소, 도심인근 자연휴양지로 각광
  • 김민선 기자
  • 승인 2021.01.30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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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여 종의 풍부한 산림자원…메타세쿼이아길·향나무길 중심 아름다운 숲
숲 호흡,명상
숲 호흡,명상

전남산림자원연구소가 방문객들에게 도심 인근 자연휴양지로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전남산림자원연구소가 지난해 산림치유, 숲해설, 유아숲교육 등 사업에 대해 이용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평균 만족도 96.6%로 조사됐다.

연구소는 63만여㎡의 광활한 면적에 1천여 종의 풍부한 산림자원과 메타세쿼이아길, 향나무길 중심의 경관축을 갖춘 아름다운 숲이 형성돼 있다.

복잡한 도시를 벗어나 쾌적한 자연환경을 찾는 방문객들이 날로 증가해 혁신도시 등 도심 인근의 자연 휴양지로 자리매김하면서 지난해 14만 명의 도시민이 이용했다.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이는 10월의 마지막 날인 31일 오전 나주시 산포면 전남산림자원연구소로 나들이 온 가족과 연인들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2020. 10. 31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이는 10월의 마지막 날인 31일 오전 나주시 산포면 전남산림자원연구소로 나들이 온 가족과 연인들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2020. 10. 31

이와 관련해 연구소는 이용객 482명을 대상으로 전반적인 만족도와 IPA분석(Importance-performance analysis, 중요도-만족도분석) 등을 실시했다.

조사결과 사업별 만족도는 산림치유가 94.1%, 숲 해설 97.9%, 유아숲 교육이 97.9% 등으로 평균 만족도는 96.6%를 보였다.

이와 함께코로나19로 인해 생활고와 스트레스로 지친 도시민들에게 위안과 휴식공간으로 도움이 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이용객 만족도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는 숲해설가 등 산림복지 전문가들의 역량과 전문성인 것으로 조사됐다.

보완해야 할 사항으로는 쉼터 등 편의시설 확충으로 나타났다.

조사를 실시한 정보미 연구사는 "올해도 전문가들의 역량 강화와 편의시설 보완 등 강화된 복지서비스를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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