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방리튬배터리 광주 공장 '첫 삽'…1천150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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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방리튬배터리 광주 공장 '첫 삽'…1천150억원 투자
  • 최철 기자
  • 승인 2021.02.0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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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동2차산단에 전기차 배터리팩 공장 6월 준공…연간 42만대 모듈 생산
세방리튬배터리공장 기공식
세방리튬배터리공장 기공식

세방리튬배터리가 2일 오후 광주 광산구 평동 2차 산단에서 전기차 배터리팩 공장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지난 1월 6일 광주시와 협약한지 한 달도 되지 않아 성사된 광주시의 올해 첫 대규모 투자 사업이다.

세방리튬배터리는 자동차 빌트인 카메라의 보조배터리와 전기차 리튬이온배터리 모듈제작 분야에 신기술을 갖춘 기업이다.

2만9천㎡ 부지에 연면적 3만3천㎡ 규모의 공장을 건립한다.

최첨단 자동화 설비를 구축해 환경오염 물질이 배출되지 않는 친환경 조립공장으로 조성된다.

공장은 오는 6월까지 준공해 시험운영을 거친 후 내년 3월부터 연간 42만대의 배터리 모듈을 생산하게 되며, 본격 운영되면 일자리 250개가 창출된다.

세방리튬배터리는 광주공장을 해외시장 수출의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다.

평동 2차 산단 인근 빛그린 산단에 오는 7월 친환경 자동차 부품인증센터를 준공하고 '광주형 일자리' 공장인 글로벌모터스도 생산 설비를 갖추면 이 일대가 친환경 차 메카의 위상을 굳힐 것으로 기대했다.

광주시는 공장 건립·운영에 필요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조세 감면, 보조금 지원 등 관련 법령과 조례에 따라 투자 인센티브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투자 결정에 이어 기공까지 신속하고 과감한 도전에 박수를 보낸다"며 "세방리튬배터리가 광주공장을 기반으로 세계적인 전기차 배터리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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