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7일 실시된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고3 교실의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관리감독을 강화하여 각 학교의 교육과정이 정상 운영되도록 지도하고, 각 학교의 특성을 살려 탄력적으로 운영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대학 수학 능력 시험 이후 고등학교 학사운영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학교별 계획을 세워 시행해 달라’는 요지의 공문을 11일 일선 학교에 보냈다.
이것은 해년마다 반복되어 오는 고3 수능이후 교육과정 정상화를 위해 그간 내신과 수능시험 준비로 소홀했던 진로교육, 독서활동, 교양강좌 등 내실있는 다양한 창의적 체험활동 등을 학교 특성을 고려하여 고3 학생에게 적합한 교육과정과 연계해 운영하고, 무리한 단축수업, 실기· 면접· 논술시험 등을 준비하기 위한 학원수강자 출석 인정 등을 하지 않으면서, 학칙에 의한 체험학습 지침 준수 등으로 출석인정을 엄격히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학교에서도 ‘수능이후 교육과정 운영 계획’을 학교 홈페이지에 탑재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수능이후 교육과정 운영을 공지하고 학교별 특색있는 운영계획을 공유함으로써 각 학교의 교육과정운영에 도움을 줄 계획이며 추후 교육과정 파행 운영 학교는 특별 컨설팅 장학을 한다는 방침이다.
도교육청 차원에서는 12일부터 15일까지 운영되는 수시모집대비 구술면접캠프를 시작으로 12월 9일과 10일에 예정되어 있는 정시모집대비 설명회까지 일련의 프로그램들을 학교에 제공하여 수능이후에도 행복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이 되도록 학교현장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