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시작, 광주 닻 올렸다" 국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착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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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시작, 광주 닻 올렸다" 국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착수식
  • 박홍순 기자
  • 승인 2021.02.04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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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수준 컴퓨팅 성능 갖춘 '국가 데이터센터' 구축 착수
NHN(주) 광주 인공지능 산업생태계에 2천100억원 추가 투자
문재인 대통령 "4년간 6천200억원 투자 1천200여개 일자리 만들 것"
국가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투자협약 및 착수식
국가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투자협약 및 착수식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 '인공지능 강국 대한민국'이란 담대한 여정의 닻을 4일 올렸다.

대한민국 인공지능의 핵심 거점이 될 '국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가 4일 착수식을 갖고 힘차게 출발했다.

광주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은 이날 오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꿈의 시작, 광주'라는 슬로건으로 '국가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투자협약 및 착수식'을 개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영상 축사를 통해 "광주 '국가 인공지능(AI) 융복합단지'는 대한민국 인공지능의 핵심 거점으로, 정보통신 강국을 넘어 인공지능 강국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대한민국의 꿈을 실현할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광주과학기술원을 비롯한 광주·전남의 대학은 인공지능 인재 양성의 산실"이라며 "광주에서 양성된 청년 인공지능 인재들이 세계 시장에 도전해 광주를 세계적인 인공지능 창업도시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용섭 시장은 '인공지능 광주시대' 추진상황과 향후 계획을 직접 발표하고 세계적 수준의 인공지능 집적단지를 조성해 광주가 인공지능 일등국가 대한민국을 뒷받침하겠다고 설명했다.

국가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투자협약 및 착수식
국가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투자협약 및 착수식

이 시장은 "광주에 조성되는 인공지능 산업융합 집적단지는 거대한 데이터 댐과 세계적 수준의 컴퓨팅 자원, 창업·연구·인재 양성 인프라를 한 곳에 집약한 대한민국의 인공지능 심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광주의 주력산업인 자동차, 에너지, 헬스케어, 문화콘텐츠 분야를 인공지능과 융복합시켜 광주만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주시는 NHN(주),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과 광주인공지능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NHN은 2천100억원을 추가 투자해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구축, 광주인공지능 R&D센터 구축 및 전문인력 채용, NHN 아카데미 운영을 통한 인공지능 전문인력 양성 등에 협력키로 했다.

또 NHN은 2023년 AI데이터센터 개통 전까지 자체 보유하고 있는 클라우드를 활용해 기업들에게 올해 4월부터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첨단3지구에 들어서는 국가 인공지능 융복합단지는 인공지능 데이터 댐, 국내 최고 수준의 컴퓨팅 자원, 창업·연구·인재양성 인프라를 한 곳에 집약한 대한민국 인공지능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된다.

특히 2023년까지 건설되는 국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는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기반으로 88.5페타플롭스(PF), 107페타바이트(PB)로 국내 최대 규모, 세계 톱10 수준으로 구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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