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고 재밌게" 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체험관 새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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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 재밌게" 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체험관 새단장
  • 허정윤 기자
  • 승인 2021.02.05 13: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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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4대 문명 콘텐츠 체험 공간으로 전면 개편…인공지능 안내로봇 '큐아이' 도입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어린이체험관 상설전시를 새롭게 단장해 관람객에게 선보이고 있다.

또 비대면 시대, 보다 안전하게 맞춤형 문화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인공지능 기반 문화전시 안내 로봇을 운영 중이다.

큐아이 안내모습
큐아이 안내모습

5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과 아시아문화원(ACI)에 따르면 어린이문화원 어린이체험관을 새롭게 개편하고 문화전시 안내 로봇인 '큐아이'를 도입, 지난달부터 이용객의 편의를 돕고 있다.

ACC는 어린이문화원 어린이체험관 지식과 문명 영역 '아시아 건축' 공간을 아시아문화를 폭넓게 체험할 수 있는 '두근두근 문명 속으로' 공간으로 전면 개편했다.

세계 4대 문명인 황허 문명, 인더스 문명, 메소포타미아 문명, 이집트 문명 속 아시아 문명 콘텐츠를 중심으로 문명의 발전을 살펴볼 수 있다.

전시공간은 다섯 개로 구성했다.

도입부에선 '세계 속 4대 문명으로 떠나볼까?'를 주제로 4대 문명의 전반적인 내용을 담았다.

두 번째 '붉은 흙이 일궈낸 황허 문명으로 떠나볼까?'에서는 갑골문자를 활용해 한자를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세 번째 '계획도시, 인더스 문명으로 떠나볼까?'는 그림인장과 관개수로를 활용한 체험물로 인더스 문명 속 계획도시를 만날 수 있다.

네 번째 '인류의 지식창고, 메소포타미아 문명으로 떠나볼까?'는 인류 최초 문명인 메소포타미아와 관련된 실물 체험물을 접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우리의 문명과 문자를 알아볼까?'를 주제로 한글로 나만의 이야기를 만드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두근두근 문명속으로'
'두근두근 문명속으로'

'두근두근 문명속으로' 공간은 어린이가 스스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해 창의적인 사고는 물론 아시아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하는 감수성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개편전시는 오는 28일까지 시범 운영되며 이른 시일 안에 다양한 전시 연계 체험 활동을 기획해 운영할 계획이다.

ACC는 어린이체험관의 또 다른 전시 콘텐츠인 '자연과 생활' 영역에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인공지능 로봇 '큐아이'를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가 아시아의 역사와 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세계 속 아시아는 어디야?'라는 안내해설은 아시아 대륙을 시작으로 권역별 아시아의 생활문화와 특징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설명한다.

ACC의 콘텐츠와 영상자료, 주변관광지 정보 등도 제공한다.

관람객이 원하는 특정 지점까지 직접 동행해 안내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특히 모든 안내 해설 땐 음성과 자막을 동시에 제공해 사회적 약자 지원 서비스를 대폭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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