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노동조합 협의회(광전노협)는 8일 부영골프장 잔여 부지에 시민이 이용하는 공원과 녹지 조성을 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광전노협은 이날 성명을 내고 부영 골프장 잔여부지 37만여㎡가 아파트 부지로 바뀌면 혁신도시의 공원·녹지면적이 35%에서 25%로 줄게 된다"며 "이같은 도시 개발은 교통, 교육, 환경 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광전노협은 "나주시의 부영 골프장 잔여 부지 용도 변경 절차 즉각 중단과 특혜시비 차단을 위한 발전기금 출연, 대체 공원 및 녹지시설 확보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나주시와 부영주택은 한전공대 설립 부지로 제공한 뒤 남은 부지에 아파트 5천300여 세대를 짓기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며 노조를 비롯한 시민단체, 지역 주민들이 과도한 특혜 등을 주장하며 반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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