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원산지 거짓 표시 등 배달음식점 32곳 적발
상태바
광주시, 원산지 거짓 표시 등 배달음식점 32곳 적발
  • 박홍순 기자
  • 승인 2021.02.08 16: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산지 표시
원산지 표시

광주시가 8일 설 명절을 앞두고 실시한 배달 전문 음식점 특별 점검에서 32곳을 원산지 표시 위반 등으로 적발했다.

이번 점검은 코로나19로 배달음식 수요가 증가하고, 설 연휴에도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선제 관리 차원에서 이뤄졌다.

점검 대상은 배달앱 업소 정보와 영업신고 정보가 불일치하는 등 위생 취약 의심 업소를 선별해 지난달 1월19일부터 지난 5일까지 원산지 표시사항과 위생상태 등을 중점 점검했다.

점검결과 돼지고기·쇠고기·두부 등 원산지 거짓 표시 5곳, 혼동 등 표시 위반 10곳,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또는 보관 8곳 등 32곳이 적발됐다.

이번에 적발된 업소 대부분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 조리장 위생상태 불량, 냉장·냉동고 보관상태 불량 등 위생관리가 많이 미흡한 것으로 확인됐다.

위반업소 중 원산지 표시사항을 위반한 6곳에 대해서는 신속한 행정처분을 위해 해당 자치구에 통보했다.

원산지 거짓·혼동 표시,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 영업자 준수사항 등을 이행하지 않은 26곳에 대해서는 직접 수사해 사법 조치할 계획이다.

김현 시 민생사법경찰과장은 "배달앱으로 음식을 주문하는 경우 반드시 배달업소 상호와 업체 정보가 일치하는지 등을 확인하고, 원산지 표시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며 "배달 음식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관리·감독을 강화해 불법행위를 뿌리뽑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