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 천사로 잘 알려진 광주 상무 수치과 김수관 원장이 또 하나의 감동을 이웃에 선사했다.
김 원장은 최근 가까운 친구들이 갑자기 세상을 떠나는 것을 보고 그들의 자녀들을 위해 기부에 나선 것.
광주 동신고등학교 제14회 졸업자 중 가정형편이 곤란하거나 성적이 우수한 자녀로 동창 회원이 추천한 자녀에게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연 300만원씩 5년간 1천500만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김 원장은 지난 2007년에는 모교에 유산기부를 하기 위해 에이비엘생명보험을 통해 5천만원의 종신보험을 가입한 바 있다.
김 원장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1억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그린노블클럽(Green Noble Club for children) 광주 4호 회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소사이어티 광주 37호 회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유산기부자 모임인 그린레거시클럽 26호이기도 하다.
또 광주 정착 독립투사 후손 고려인 동포들을 위해 광주 고려인마을에 종신보험 1호 약정서를 기탁하기도 한 김 원장은 현재까지 개인 기부액만 11억원에 이른다.
김 원장은 특히 자신의 선행이 드러나지 않게 조용히 실천하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김 원장은 지난 2014년 비영리 사단법인 '자평(子平)'을 설립하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는 사회공헌 활동도 꾸준히 하고 있다.
김 원장은 지난해 상무 수치과를 개설한 이후에는 고려인 광주진료소 무료 진료봉사, 관내 소외계층 대상 무료치료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몸소 실천하며 치과계의 나눔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이 지역의 선한 영향력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