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12번째 다리 임자대교, 임시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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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12번째 다리 임자대교, 임시 개통
  • 연합뉴스
  • 승인 2021.02.1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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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 앞둔 임자대교 [신안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개통 앞둔 임자대교 [신안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신안군 지도와 임자도를 잇는 '임자 대교'가 지난 10일 오후 1시부터 15일 오전 7시까지 임시 개통에 이어 오는 3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2013년 10월에 시작해 8년 만에 개통되는 임자대교는 총공사비 1천720억원, 연장 4.99km, 폭 11m(2차로)이다.

신안의 12번째 다리로 천사대교에 이어 두 번째 규모다.

임자대교는 섬 주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신안의 북부권역 발전을 선도하고 세계 최대 신안 해상풍력 단지 개발의 중추적인 역할을 다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도와 임자는 현재 여객선으로 30분 이상 소요되지만 임자대교 개통 시 차량으로 3분이면 가능해 농수산물 유통비 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임자도 튤립 축제 [신안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임자도 튤립 축제 [신안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임자면에는 지금도 매년 10만명 이상이 4월 튤립 축제와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백사장 대광해수욕장(12km)을 다녀가고 있다.

임자 대교가 개통하면 30만명이상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신안 대표 특산물인 대파는 신안군 총 1천422ha(임자면 805ha, 자은면 409ha, 기타 159ha)로 절반이 넘는 대규모 생산지역이다.

도선으로 운반해야 하는 지역 특성상 임자대교 개통은 농수산물 판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세계 5대 해상풍력 강국으로 도약하는 길을 임자대교가 열어 줄 것"이라며 "천사대교에 이어 다시 한번 신안의 변화의 물결을 임자대교가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5일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임자대교에서 세계 최대 해상풍력단지 투자협약식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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