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으로 느낀 학생독립운동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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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으로 느낀 학생독립운동 정신
  • 광주데일리뉴스
  • 승인 2013.11.13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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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13일 제84주년 학생독립운동 기념일을 맞아 그 동안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해오던 구간 마라톤 대회를 초·중학생과 교육가족이 참가하는 단축마라톤으로 변경하여 전라남도교육청 앞 후광대로 일원에서 운영했다.

금번 마라톤 대회는 학생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여 민족적 긍지를 함양하고 세계 속의 위대한 대한민국을 건설할 미래의 주역인 초·중학생들의 축제 형식으로 일반학생부, 등록선수부, 교육가족부 등 3개 종별 1,300여명이 참가했다.

새로운 지식과 정보에 묻혀 역사적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고 성장하는 청소년들에게 일제의 억압을 뚫고 들불처럼 일어난 선배들의 숭고한 독립 정신을 배워 나라사랑에 대한 마음을 다지는 의미있는 행사가 되었다.

또한 참가자들은 3km, 5km를 완주하며 자신의 체력을 점검해보고 건강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하는 계기가 되었고 마라톤을 통해 자신과의 고독한 싸움을 경험하고 완주를 통해 성취감을 느끼며 도전정신을 함양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

5km 단축마라톤 경주를 방금 끝낸 목포신흥초 6학년 전민희 학생은 “마라톤대회를 처음으로 참가해서 완주를 했는데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 이런 기분이군요!” 소감을 밝혔다.

장만채 교육감은 대회사를 통해 “선열들의 정의로움과 애국심을 본받아 정정당당히 최선을 다하는 가운데, 자신과의 경쟁을 슬기롭게 이겨내고 함께 달리며 서로가 서로를 격려하는 상생의 즐거움도 느끼는 행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마라톤대회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번 마라톤대회는 지난 9월에 개최한 2013. 전라남도스포츠문화축제와 더불어 운동하는 일반학생을 위해 기획한 전라남도교육청의 학교체육활성화 정책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일반학생부에서 조민혁(오룡초), 임가을(화순초), 강영식(삼광중), 김현아(진남여중)가 등록선수부에서 김진우(영암초), 김가경(성산초), 전수환(해룡중), 정현주(전남체육중)가, 교육가족부에서 류상선(여남중), 곽혜순(진도초)이 각 종별 1위를 차지했으며 나주교육지원청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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