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5·18민주화운동 진상과 진실 규명을 위해 피해사례를 제보받는다.

1980년 5월 18일 전후 당시 군 관련 당사자의 고백과 증언, 목격담, 피해사례, 행방불명자 및 암매장, 계엄군에 의해 발생한 성폭력 범죄 등 5·18과 관련된 모든 행위이다.

신문, 잡지, 방송, 인터넷, 유튜브, 출판물, 강의, 집회 등을 통한 5·18 관련 왜곡·폄훼 사례에 대한 제보도 함께 받는다.

시는 제보 내용의 사실 여부를 확인한 후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 조사위원회로 이관, 은폐된 진실을 규명해 억울한 희생자와 피해자가 없도록 할 계획이다.

온라인 중심의 5·18왜곡·폄훼 댓글과 가짜뉴스는 접속 차단, 채널 폐쇄를 위한 절차도 진행한다.

명예훼손 등 중대한 사안에 대해서는 5·18법률자문관을 통한 민·형사상 법적 대응으로 왜곡·폄훼에 대해 사전 차단한다.

진상규명 신고·접수는 5·18기념재단 홈페이지의 참여마당 '신고제보'란과 광주시 5·18선양과에 하면 된다.

김종원 시 5·18선양과장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5·18민주화운동의 진실을 시민 제보로 밝혀내 트라우마로 고통받고 있는 피해자들의 아픔과 슬픔을 덜어주고 오월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홍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