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민주화운동 고교 인정 교과서 12년 만에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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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화운동 고교 인정 교과서 12년 만에 재탄생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1.02.1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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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화운동 교과서
5·18민주화운동 교과서

광주시교육청이 5·18민주화운동 교과서 심사본을 3개월에 걸친 교과용 도서 인정 심사를 통해 지난 9일 최종 합격 공고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교과서는 지난 2009년 5·18민주화운동을 다룬 첫 인정교과서가 탄생한 이후 12년 만에 재탄생했다.

교육감 인정도서 5·18민주화운동 교과서는 오는 3월부터 상무고 2학년 과정의 신설 교과인 5·18민주화운동 수업에 사용된다.

또 광주 및 전국의 학교는 이 교과서를 보조교재 성격으로 관련 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에 활용 가능하다.

고등학교의 경우 선택 과목 개설을 통해 공식 교과서로 사용할 수 있다.

5·18민주화운동 교과서는 5·18의 발생배경과 전개과정과 같은 역사적 사실은 물론, 주먹밥이나 영화 '택시운전사'와 관련된 흥미로운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역사 왜곡 대응, 사회적 연대와 실천 방안에 이르는 깊이 있는 주제 등 다양한 시각에서 5·18을 다루고 있다.

장휘국 교육감은 "이번 5·18민주화운동 교과서가 인정도서 승인을 통해 공식적 위상을 갖추게 됐다"며 "전국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교과서 보급과 교과목 개설 권장을 통해 5·18교육의 전국화와 내실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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