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공석이었던 광주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에 홍석원 지휘자를 선임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임기가 만료된 김홍재 지휘자 후임자 선정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청빙위원회를 구성하고 추천한 2명의 후보 중 홍석원 지휘자를 최종 선정했다.
홍석원 지휘자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를 졸업하고 독일 한스 아이슬러 베를린 국립음악대학교 지휘과 디플롬 과정과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했다.
서울시향, KBS교향악단, 경기필하모니오케스트라를 객원지휘 하는 등 국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그는 클래식 음악의 본고장 오스트리아 티롤주립극장에서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지휘자를 맡았다.
독일음악협회가 선정하는 10인의 '미래의 마에스트로'에 선발됐고, 카라안탄생 100주년기념 지휘콩쿨에서 3위에 입상 한 바 있다.
베를린 도이체심포니오케스트라,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오케스트라, 본 베토벤심포니오케스트라 등과도 성공적인 연주를 했다.
홍석원 지휘자 임기는 4월 1일부터 2년간이며, 정기연주회와 특별연주회 등 연간 10회 이상을 지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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