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 '교회 감염', 교인 친척까지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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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 '교회 감염', 교인 친척까지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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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2.1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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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선별진료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최근 전남 신안의 한 교회 교인들이 집단감염된 데 이어 이들의 친척까지 추가로 확진됐다.

17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무안에 거주하는 3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돼 전남 794∼796번 환자로 분류됐다.

이들은 전남 784번 환자의 직계 가족과 친척으로 확인됐다.

784번 환자는 지난 15일 확진된 전남 777·778번 부부가 다니는 신안 지도 침례교회 교인으로, 교회에서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777·778번 부부는 설 연휴 전인 지난 8일 전북에서 찾아온 아들이 13일 확진되자 검사를 받았다.

방역당국은 부부가 확진된 후 전체 교인과 접촉자들에 대해 진단검사를 했다.

현재까지 교회 관련 확진자는 총 16명(무안 7·신안 9명)으로, 교인이 13명이며 3명은 교인의 친척이다.

전남도는 777·778번 부부의 아들이 다녀간 지 여러 날이 지났고 아들의 다른 가족은 추가로 확진되지 않아 다른 감염원이 있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광주에서는 전날 해외 유입 사례 등 3명(광주 1952∼1954번)이 추가로 확진됐다.

1953번은 프랑스에서 입국해 격리시설에 머물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1952번과 1954번 환자는 감염 경로가 불분명해 방역 당국이 역학 조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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