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추진위, '청렴도 꼴찌' 광주시 조직문화 개선 혁신방안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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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추진위, '청렴도 꼴찌' 광주시 조직문화 개선 혁신방안 권고
  • 박홍순 기자
  • 승인 2021.02.1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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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보조금 사업 투명성 제고로 공정성·신뢰성 강화
실·국단위 근무 평정 순위 공개 등 인사·조직문화 개선
광주 혁신추진위 권고안 발표
광주 혁신추진위 권고안 발표

시장 직속 광주 혁신추진위원회는 보조금 사업과 인사 공정성 강화 등 행정 신뢰 회복 방안을 제시했다.

혁신추진위는 18일 제22차 전체 회의를 하고 청렴도 제고를 위한 혁신 과제를 확정, 광주시에 권고하기로 했다.

보조금 사업의 공정성·신뢰성 강화, 인사·조직문화 개선으로 새로운 업무환경 조성, 청렴 문화 정착을 위한 제도개선 등 3대 기본방향 28개 혁신과제다.

보조금 사업과 관련해 사업자가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목표제시, 성과 측정 자가진단표 제출로 책임성을 강화시킨다.

일정 직급 이상 공직자 다면평가, 근무 평정·인사담당 분리, 승진예정자 인사부서 등 선호부서 배치 배제, 실국별 균형 인사, 실·국 단위의 근무성적 평정 개인별 순위 공개 등 조직 내 인사 개선방안도 제시했다.

- 간부 공무원에 대한 청렴도 평가, 갑질·부당한 업무지시 방지를 위한 근절 대책을 수립하고 구체적인 기준, 사례 제시를 통한 조직문화 개선방안도 내놓았다.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청렴 해피콜, 계약·보조금 등 외부 청렴도 측정 대상자에 대한 불편사항 청취, 공직비리·부조리 신고시스템 홍보 등을 운영하도록 제안했다.

혁신위는 청렴 우수부서, 공무원에 대한 포상을 통한 청렴문화를 확산하고 주인의식을 고취토록 권고했다.

주정민 혁신추진위 위원장은 “청렴은 공직자의 기본 덕목이자 지속가능한 혁신을 위해 근간이 되는 시정가치로 광주시가 이번 권고안을 통해 시민의 눈높이에 부응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내·외부로부터 신뢰받는 공직문화가 정착되도록 추진상황을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혁신추진위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광주시가 2년 연속 전국 최하위 등급을 받자 개선책을 모색하려고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권고안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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