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사기 범죄 알아도 조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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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사기 범죄 알아도 조심하자
  • 광주데일리뉴스
  • 승인 2021.02.2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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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며 침체된 경제를 마주한 자영업자, 소상공인에게 '코로나 19 정부지원 긴급대출'을 빙자한 신종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보이스피싱을 당했다는 신고가 발생해 출동해보면 십중팔구 "제가 이런 사기를 당할 줄은 몰랐습니다. 그 순간 뭐에 홀렸었나봐요"라고 말하는 신고자가 대다수이며 모두가 보이스피싱 사기에 대해 잘 알고 있는 편이지만 급한 돈이 필요해 판단력이 흐려지는 순간 피해를 당하게 되는 것이다.

순천경찰서 경무계 경장 박온유
순천경찰서 경무계 경장 박온유

알고 있었지만 아차 하면 당할 수 있는 사기들! 다시 한번 새겨보자.

편취는 주로 저금리 대출을 받게 해주겠다고 속여 기존 대출금을 상환하도록 유도해 피해자가 현금을 마련해 조직원에게 건네주도록 하는 사기이다. 금융기관이 아닌 곳에서 직접 만나 대출금을 상환하는 일을 겪거나 목격한다면 112에 신고하자.

알바를 빙자해 통장을 대여하거나, 수금의 명목으로 돈을 대신 받아오거나 인출해 올 것을 요구하는 알바의 경우 주의하자.

잠깐의 시간을 투자해 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통장을 대여 또는 현금을 전달해 준다면 보이스피싱 범죄의 인출책이되거나 대포통장의 명의인이 되어 범죄자가 될 수 있다.

어느날 모르는 번호로 문자가와 "엄마 나 폰 고장나서, 수리 맡겼어 문자나라로 연락 중이야"로 시작하는 말을 하며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구글기프트'를 대신 사줄 수 있냐는 말을 한다면 절대 대응 하지 말아야 한다. 100% 보이스피싱이다.

코로나로 대면이 어려운 요즘 중고** 또는 당근**으로 거래하며 돈을 편취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중고거래의 경우 '경찰사이버수사국' 또는 '더치트' 사이트에서 상대방의 전화번호나 계좌를 조회함으로써 사기 피해 신고 이력이 있는지 확인할 것을 당부한다.

내가 모르고 있던 사기 수법이 있는지도 살펴보자. 대부분은 알고 있는 수법일 것이다. 하지만 '나는 당하지 않을 것'이라는 방심과 빨리 돈을 마련하려는 조급함이 더해 사기범죄의 덫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경찰은 2.1~6.30일까지 5개월간 사기범죄 특별단속을 한다. 사기범죄 피해가 매년 증가해 서민경제에 큰 타격을 주고 있는 만큼 사기범죄 대응에 총력을 다하며 앞장설 계획이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멀어져 있는 요즘이지만, 마음만큼은 한마음으로 보이스피싱 예방법을 공유해 사기범죄가 발생하지 않길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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