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후 응급환자 발생' 대비…광주서 돌발 상황 모의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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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 후 응급환자 발생' 대비…광주서 돌발 상황 모의훈련
  • 박홍순 기자
  • 승인 2021.02.23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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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아스트라제네카 첫 접종 전 '의료진·구급대·경찰' 핫라인 가동 최종점검
돌발 상황 모의훈련
돌발 상황 모의훈련

광주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두고 접종 전 과정을 점검하기 위한 모의훈련을 23일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요양시설 내 예방접종 상황을 가정해 사전준비, 대기, 발열체크, 예진표 작성, 예진, 접종 시행, 접종 후 관찰 등 전과정을 포괄 점검하기 위해 진행됐다.

특히 접종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예방접종 후 중증 이상 반응에 대비해 핫라인 가동 상황까지 진행했다.

26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대상자는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148곳의 입소자와 종사자 1만956명 중 백신 접종에 동의한 1만351명(94.5%)에 대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다.

요양·정신병원은 자체 접종 하고, 요양시설은 위탁의료기관, 보건소팀이 방문 또는 보건소에서 접종한다.

또 이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 65세 이상 고령층은 추가 임상 결과를 확인한 후 접종을 검토할 예정이다.

당국은 이날 훈련에서 확인된 문제점을 보완하고 공유해 백신 접종이 차질을 빚지 않도록 대비할 방침이다.

코로나19 치료를 전담하는 의료진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도 조만간 착수될 것으로 보인다.

가장 많은 시민이 접종할 지역접종센터는 내달 중 서구 염주체육관에 가장 먼저 설치된다.

박향 시 복지건강국장은 "이번 모의훈련을 바탕으로 신속하고 안전한 코로나19 예방 접종이 이뤄지도록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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