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7시~8시, '구구 구동이' 주축 길놀이·당산제
"올해 정월대보름에는 광주공원 당산나무에서 달맞이해요"

광주 최초의 도심공원인 광주공원의 기능을 되살리고 구도심 일대를 활성화하기 위해 오는 25일 광주공원 당산나무 앞에서 '정월대보름 구동이 한마당'을 연다.
광주공원 일대 14개 기관이 함께하는 '광주공원 광합성 프로젝트' 두 번째 활동으로 우리의 잊혀져 가는 전통을 되살리는 취지로 마련했다.

'정월대보름 구동이 한마당'은 4·19풍물단의 정월대보름 맞이 길놀이를 시작으로 당산나무 앞에서 당산제를 진행하고, 참가자 전원이 어우러지는 '구동이와 함께 대동 한마당'으로 이날 행사를 마무리한다.
광주공원 당산나무는 총 두 그루로 옛 광주시민회관 주차장 입구 쪽에 있다.
광주공원 활동가 구구 구동이 박세향 4·19풍물단장은 "광주의 심장부 광주공원에서 보름달을 함께 보며 전통의 소리와 정신으로 하나가 돼 새해의 희망을 다지려고 한다"며 "잊혀져 가는 전통과 공동체의 회복을 기원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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