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인상을 1년간 유보한다고 24일 밝혔다.
내년 2월 24일까지 1시간 기준 1천400원 요금이 유지된다.
시는 1월부터 요금 인상을 위해 주차장 조례를 개정했지만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시민들의 부담을 고려해 인상을 유보했다.
광주시 공영주차장 주차요금은 1천400원을 징수하는데 비해 최대 6천원까지 징수하는 타 특광역시에 비해 평균 53% 낮은 요금 수준을 적용하고 있다.
박갑수 시 교통정책과장은 "이번 공용주차장 요금 인상 유보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고통을 받고 있는 광주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을 드리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을 가장 우선 배려하는 교통행정을 펼치도록 하겠다고"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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