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백신 빗줄기 뚫고 달려 빛고을 도착…3천200명 접종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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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백신 빗줄기 뚫고 달려 빛고을 도착…3천200명 접종분
  • 광주데일리뉴스
  • 승인 2021.02.25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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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게임 체인저' 기대, 26일부터 접종 시작
빗줄기 뚫고 달려온 백신, 광주 도착 25일 오전 광주 광산구보건소 앞에서 경찰 순찰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배송 트럭을 호위하고 있다. 국내에서 위탁 생산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은 이날 광주에 3천200명 접종분이 도착했다. 26일부터 요양병원 의료진과 종사자, 만 65세 미만 입소자를 대상으로 접종이 시작된다. 2021.2.25 (사진=연합뉴스)
빗줄기 뚫고 달려온 백신, 광주 도착
25일 오전 광주 광산구보건소 앞에서 경찰 순찰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배송 트럭을 호위하고 있다. 국내에서 위탁 생산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은 이날 광주에 3천200명 접종분이 도착했다. 26일부터 요양병원 의료진과 종사자, 만 65세 미만 입소자를 대상으로 접종이 시작된다. 2021.2.25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받는 백신이 빛고을 광주에 도착했다.

광주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해 2월 4일 이후 387일 만이다.

25일 광주 광산구 보건소에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경북 안동공장에서 위탁 생산돼 경기도 이천 물류센터를 거쳐 온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 배송됐다.

안전하게 도착한 코로나19 백신 25일 오전 광주 광산구보건소에서 방역 관계자가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검수하고 있다. 국내에서 위탁 생산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은 이날 광주에 3천200명 접종분이 도착했다. 26일부터 요양병원 의료진과 종사자, 만 65세 미만 입소자를 대상으로 접종이 시작된다. 2021.2.25 (사진=연합뉴스)
안전하게 도착한 코로나19 백신
25일 오전 광주 광산구보건소에서 방역 관계자가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검수하고 있다. 국내에서 위탁 생산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은 이날 광주에 3천200명 접종분이 도착했다. 26일부터 요양병원 의료진과 종사자, 만 65세 미만 입소자를 대상으로 접종이 시작된다. 2021.2.25 (사진=연합뉴스)

백신 배송은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씨 속에서 '속도'보다는 '안전'에 우선을 두고 이날 하루 동안 광주 5개 자치구 보건소와 요양병원 5곳에서 순차적으로 이어진다.

군과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먼 길을 달려온 백신 운송용 냉장 트럭은 오전 10시 30분께 광산구 보건소 들머리에 들어섰다.

보냉상자에 담겨 이중으로 포장된 백신은 트럭에서 내려진 뒤 구청 현관과 민원실 복도를 지나 보건소 접종실에 도착하고 나서야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무사히 배송 끝난 코로나19 백신 25일 오전 광주 광산구보건소에서 방역 관계자가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저장고로 옮기고 있다. 국내에서 위탁 생산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은 이날 광주에 3천200명 접종분이 도착했다. 26일부터 요양병원 의료진과 종사자, 만 65세 미만 입소자를 대상으로 접종이 시작된다. 2021.2.25 (사진=연합뉴스)
무사히 배송 끝난 코로나19 백신
25일 오전 광주 광산구보건소에서 방역 관계자가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저장고로 옮기고 있다. 국내에서 위탁 생산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은 이날 광주에 3천200명 접종분이 도착했다. 26일부터 요양병원 의료진과 종사자, 만 65세 미만 입소자를 대상으로 접종이 시작된다. 2021.2.25 (사진=연합뉴스)

접종실에 도착한 백신은 이송 과정에서 깨진 용기는 없는지, 수량은 정확한지 하나하나 사람 손과 눈으로 확인하는 검수 과정이 끝나고 나서야 냉동고에 안착했다.

트럭에서의 하역과 보건소 접종실까지 이동, 검수와 저장고 입고까지의 모든 과정은 살얼음 위를 걷듯 조심스럽게 진행됐다.

군 특전사 요원과 경찰, 민방위복 차림의 방역 담당 공무원은 냉동고 문이 닫히는 순간까지 백신 이송 현장을 지켰다.

이날 광주에 도착한 백신 1차 배송분은 총 3천200명이 접종할 수 있는 양이다.

저온의 상온에서 저장할 수 있는 AZ 백신은 접종을 최종 준비하는 하루 동안 각 보건소와 요양병원에 보관된다.

백신, '코로나19 게임 체인저' 될까 25일 오전 광주 광산구 선별진료소 앞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배송하는 냉장 트럭이 도착했다. 국내에서 위탁 생산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은 이날 광주에 3천200명 접종분이 도착했다. 26일부터 요양병원 의료진과 종사자, 만 65세 미만 입소자를 대상으로 접종이 시작된다. 2021.2.25 (사진=연합뉴스)
백신, '코로나19 게임 체인저' 될까
25일 오전 광주 광산구 선별진료소 앞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배송하는 냉장 트럭이 도착했다. 국내에서 위탁 생산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은 이날 광주에 3천200명 접종분이 도착했다. 26일부터 요양병원 의료진과 종사자, 만 65세 미만 입소자를 대상으로 접종이 시작된다. 2021.2.25 (사진=연합뉴스)

접종은 26일부터 요양병원 의료진과 종사자, 만 65세 미만 입소자를 대상으로 시작된다.

광주 1호 백신 접종의 주인공은 광산구에 소재한 요양병원의 의료진이 손꼽히고 있다.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감염병전담병원, 거점전담병원, 중증환자치료병상 운영병원, 생활치료센터에서 일하는 의료진이 접종할 화이자 백신은 26일 늦은 오후께 광주에 도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광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와 싸워온 1년의 고통이 백신 접종을 계기로 전환점을 맞기를 바란다"며 "무사히 도착한 백신을 안전하게 보관해 차질 없는 접종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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