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봄의 전령사 복수초 활짝 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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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봄의 전령사 복수초 활짝 피어
  • 연합뉴스
  • 승인 2021.02.2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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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도해 복수초 [다도해해상국립공원사무소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다도해 복수초 [다도해해상국립공원사무소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국립공원공단 다도해해상국립공원사무소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지역에 봄을 알리는 복수초가 개화했다고 26일 밝혔다.

낮에는 햇빛을 받으면 황금빛 꽃잎이 활짝 벌어지고, 밤에 해가 없으면 꽃잎을 다시 오므리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 복수초는 이른 봄 제일 먼저 꽃을 피워 '봄의 전령사'라 불린다.

올해 지속해서 춥고 따뜻한 날씨가 반복되는 가운데 1월 말 여수에서 복수초가 꽃봉오리를 터트리며 이른 봄소식을 전했으며 현재 고흥 봉래산 인근에 군락지를 형성하고 있는 복수초도 연이어 개화하고 있다.

변산바람꽃 [다도해해상국립공원사무소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변산바람꽃 [다도해해상국립공원사무소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복수초와 함께 봄을 알리는 대표적인 꽃으로 꼽히는 변산바람꽃, 유채꽃도 드문드문 모습을 보인다.

송형철 다도해해상국립공원사무소장은 "봄철 야생화들은 대부분 크기가 작기 때문에 천천히 주변을 관찰하며 걸어야 확인할 수 있다"며 "자연보호를 위해 눈으로만 감상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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