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평생교육진흥원, 성인문해교육 국비 공모사업 5년 연속 선정
상태바
광주평생교육진흥원, 성인문해교육 국비 공모사업 5년 연속 선정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1.03.03 17: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 최초개발 문해교육용 앱 '비그플' 고도화, 문해교육기관 학습용 태블릿PC 보급 추진

광주평생교육진흥원은 교육부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 공모에 5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고 3일 밝혔다.

성인문해교육
성인문해교육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은 학업의 기회를 놓친 비문해·저학력 성인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제공해 생활능력 향상과 사회 활동 참여 기회를 넓히는 국가-시·도 연계 사업이다.

진흥원은 2016년 교육부 '광역 문해교육 지원사업'에 최초로 선정됐으며, 2018년에 광주시로부터 광주문해교육센터로 지정받아 매년 국비 2천500만 원을 지원받았다.

올해는 특히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의 하나로 진행된 '지역 맞춤형 문해교육 특성화 시범운영' 사업에도 선정돼 국비 7천만 원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진흥원은 시범사업에 선정된 만큼 코로나19 상황에서 학습이 어려워진 비문해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학습할 수 있도록 디지털 문해교육 환경개선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진흥원에서 가민정보시스템과 공동개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한 광주형 문해교육 애플리케이션 '비그플(비문해자 그들을 위한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이를 확산시키기 위해 문해교육 기관을 대상으로 학습용 태블릿PC를 보급할 계획이다.

한편 진흥원은 2015년부터 초등·중학과정 문해교육교원 양성과 보수교육, 파견사업 등을 통해 양질의 교육을 비문해자들에게 제공하고 워크숍, 관계자 회의 등을 통해 문해교육의 네트워크 허브 역할을 해왔다.

또한 다양한 공모사업을 통해 여건이 어려운 문해교육 기관들을 지원하고 문해교육 인식 개선을 위해 매년 성인 문해교육 시화전, 유네스코 문해의 달을 기념하는 광주 문해의 달 기념행사 등을 개최하고 있다.

진흥원 관계자는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조사 결과 광주시에서 문해교육에 참여하는 비문해자들은 약 1천여명으로 광주시 전체 비문해자 11만명 중 10%에 지나지 않는다"며 "이번 국가-시·도 연계 사업을 통해 지역의 많은 비문해자들이 비대면 환경에서도 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디지털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