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양림골목비엔날레 개막 무대…발레-미디어아트 협업 '몰입형 공연' 선사
광주시립발레단이 미디어아트와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통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예술 경험을 선사했다.
시립발레단은 지난 3일 오후 이이남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회 양림골목비엔날레' 개막식 무대에 올랐다.
시립발레단의 '크로스오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준비된 이 무대에서 발레단은 이이남 작가의 '미인도와 벨라스케스 그리고 개미 이야기' 등 미디어 아트 작품을 배경으로 '달빛아리랑', '잠자는 숲속의 미녀', '파키타' 등에서 발췌한 동작들을 선보였다.
시립발레단은 이번 공연을 통해 공연장을 벗어난 이색적인 공간에서 다양한 예술장치를 통해 관객들의 특별한 예술체험을 이끄는 '몰입형 공연'을 처음 시도했다.
시립발레단의 콘텐츠와 활동영역을 확대하는 한편 공립예술단으로서 지역사회 활력에 기여하는 시도로서 긍정적 평가를 남겼다.
안전한 공연생활을 내세운 양림골목비엔날레 취지에 맞게 관람객들은 야외공간에서 쾌적하고 안전하게 공연을 관람했다.
공연을 관람한 A씨는 "전시장에서 만난 발레공연이 큰 인상을 남겼다. 두 예술 장르의 시너지로 더욱 몰입하고 공감할 수 있는 공연이었다"고 감탄했다.
이번 공연은 시립발레단의 '크로스오버 프로젝트' 첫 번째 공연으로 음악, 공간, 시각예술 등 다양한 예술 장르와 협업 공연으로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예술체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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