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는 3월말 개최 예정이었던 영취산 진달래축제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취소한다고 4일 밝혔다.
여수시는 현재 코로나19의 조용한 전파가 전국적으로 발생하는 등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한 특단의 조치라고 4일 밝혔다.
시는 행사가 취소됨에 따라 임시주차장을 폐쇄하고, 셔틀버스 등을 운행하지 않는다.
또 시청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현수막을 통해 상춘객 방문 자제를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위기는 계속되고 있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하향조정으로 인해 코로나19 확산 위험이 더 높아진 측면이 있다"면서 "상춘객들께서는 아쉽겠지만 영취산 방문 자제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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