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이 폐교를 활용한 공감쉼터 시범운영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여수시 돌산중앙초, 순천시 승남중외서분교장, 곡성군 도상초, 영광군 홍농남초계마분교장 등 4곳의 폐교를 공감쉼터로 조성해 오는 10월 개방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도교육청이 지자체, 마을공동체와 협력해 폐교를 지역사회의 정서적 중심지로 기능할 수 있도록 조성해 지역민에게 활력을 불어 넣어 줄 모델을 창출한다는 취지로 시작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2월 시·군 교육지원청으로부터 총 21곳을 추천받아 4곳을 시범운영지로 선정했다.
도교육청은 추경예산에 소요재원을 확보해 기본 시설, 환경을 조성하면 10월 경 개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최종 선정된 4곳은 황폐화된 폐교와 소멸 위기의 지역을 살리기 위해 각각 특색 있는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어, 공감쉼터 사업의 첫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광주데일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