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코로나 우울' 시민 심리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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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코로나 우울' 시민 심리 지원 강화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1.03.0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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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심리지원, 찾아가는 서비스…24시간 상담 전화 운영
코로나 우울증 (PG)
코로나 우울증 (PG)

광주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스트레스를 겪는 시민들의 심리안정과 일상생활 복귀를 위해 심리지원 사업을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2월부터 운영 중인 코로나19 심리지원단과 자치구별 심리지원반 인력을 확대한다.

확진자, 격리자, 코로나19 재난 대응 인력, 일반시민에 이르기까지 대상별 맞춤형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상자 중 심리 상담을 통해 전문가 심층 상담이 필요한 대상자는 정신과 전문의인 마음건강주치의를 무료로 연계 지원한다.

온라인, 모바일, 화상 상담 등 비대면 상담 채널도 확대한다.

정신건강 취약자 발굴을 위해 영구임대아파트 내 복지관과 연계한 열린마음상담센터 활성화, 자치구별 찾아가는 심리지원 서비스를 추진한다.

또 경찰, 교육청, 청소년·노인관련기관 등과도 연계체계를 강화한다.

청년들에게는 마음건강 자가검진·심리 상담, 고위험군 조기중재 프로그램, 개별 사례관리 등 마음건강서비스를 지원한다.

시는 카카오 채널 운영, 소셜네트워크시스템(SNS), 코로나 우울 대응 전용 홈페이지, 동영상 교육자료 개발 등 온라인·비대면 서비스를 점진적으로 확대한다.

24시간 상담전화(1577-0199)도 운영해 정신건강 정보 접근성을 높여 나간다.

코로나 우울 극복을 위한 '마음뽀짝' 캠페인과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 추진한다.

시는 지난해 2월부터 12월까지 심리상담 1만8천751건, 정보제공 2만2천918건, 마음건강주치의 심층상담 1천388건 등의 심리 지원 사업을 실시했다.

박향 시 복지건강국장은 "올해는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대한 기대감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제·정신적 문제가 공존하는 코로나19 대전환기"라며 "위축된 시민들의 심리안정과 마음회복을 돕기 위한 심리지원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시민들이 건강히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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