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소재 부품산업 육성…"제조업 경쟁력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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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소재 부품산업 육성…"제조업 경쟁력 높인다"
  • 최철 기자
  • 승인 2021.03.0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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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기업 발굴, 유망 품목 집중 육성 핀셋 지원
하남산단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하남산단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시는 지역특성에 맞는 소재부품의 공급기지화를 통한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광주형 소재부품산업 육성계획'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광주테크노파크가 실무를 총괄하고 광주과학기술원, 전남대학교 등 지역대학, 한국광기술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이 참여해 수립했다.

현재 광주 제조업 중 소재부품산업의 생산비중은 완제품 대비 38.7%로 비수도권 평균 45.3%보다 낮다.

기업도 60여개로 전국 6천467개 대비 약 0.9% 수준에 그친다.

시는 이번 육성계획을 통해 소재부품 전문기업을 발굴, 지원하고 소재부품 중심 산업구조를 강화해 2030년까지 지역 소재부품 생산 비중을 41.1%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계획에는 지역 내에서 생산되는 완제품에 대한 소재부품의 공급망 강화를 중심으로 한 10대 분야 30개 소재부품 유망품목을 발굴해 제시한다.

유망품목별 기술 분석을 통해 유망기술, 융합연구추천기술 및 새롭게 시도해 볼 수 있는 R&D추천기술 등도 담았다.

계획의 실행력을 확보하기 위해 3대 선도(대형)프로젝트 추진, 소재부품 산학연 협력 생태계 구축, 소재부품 기업 지원을 중심으로 추진한다.

선도 프로젝트를 통해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조성, 호남권 첨단의료복합단지 구축 등을 연계한다.

또 소재부품 지식산업센터 등을 유치해 지역의 소재부품 산업생태계 기반을 강화한다.

소재부품 전문기업 확대를 위해 상반기부터 600여 개 소재부품 생산기업에 산학연 협력 R&D과제 기획비 지원, 소재부품 전문기업 발굴 및 등록 지원 등으로 10년간 매년 10개 기업을 전문기업으로 등록, 총 160개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손경종 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광주형 소재부품 육성계획이 광주형 일자리, 광주형 뉴딜, 인공지능산업 융복합단지 조성사업 등과 연계해 지역 경제 발전에 더 큰 시너지를 가져오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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