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권과 반칙 없는 세상으로" 노무현정신계승연대 전남본부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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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권과 반칙 없는 세상으로" 노무현정신계승연대 전남본부 출범
  • 박홍순 기자
  • 승인 2021.03.0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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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정신계승연대 전남본부 출범 발대식
노무현정신계승연대 전남본부 출범 발대식

노무현정신계승연대는 8일 오전 전남도 시민소통실에서 노무현정신계승연대 전남본부 창립을 선언하고 정식 출범식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탁우 노무현정신계승연대 전남본부 상임공동대표는 출범식에서 "봉하마을의 촌로로 소박한 여생을 보내려 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염원은 끝내 이룰 수 없었지만 노무현의 죽음은 수천만의 촛불 혁명으로 되살아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직 해결할 일들이 산적하고 갈 길은 멀고 현실의 벽은 높기만 하다"며 "이러한 중대한 역사의 길목에서 어제의 치열한 진정성을 잊어버리고 오만과 안일함에 머물러 있지는 않는가. 특권과 반칙이 없는 세상으로 꿋꿋하게 나아가고 있는가. 억압받고 소외된 이들이 살아나고 상식이 통하는 세상은 오고 있는가"라고 지적했다.

이 공동대표는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분들은 명예도 이름도 없이 힘들고 주목받지 못한 곳에서 궂은 일들을 마다하지 않았고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는 보통의 시민"이라며 "노무현이 남긴 정치적 가치들을 계승·발전시키고 작은 힘이나마 뜻을 함께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강조했다.

노무현정신계승연대 전남본부 출범 기자회견
노무현정신계승연대 전남본부 출범 기자회견

공동대표들은 창립선언문을 통해 "김대중 정신이 곧 노무현 정신이며,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노무현 정신을 계승해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반드시 이뤄내는데 앞장서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전남에서 이탁우 노무현정신계승연대 전남본부 상임대표, 박병종(전 고흥군수), 김재무 전남체육회장(전 전남도의장), 박동수(전 순천시의장), 김민해 목사, 임흥빈 전남장애단체 총연합회장, 이재창 무등산보호단체본부장 등이 공동대표로 참석했다.

광주에서는 이건실 전 목포대 교수, 김용태 전국시니어배구협회장 고문, 임형칠 전 광주노무현재단 공동대표, 이종현 전 동부교육장, 이차복 전 전남대 총학생회장, 나윤섭 전 조선대 총학생회장, 임동현 라이온스 부총재, 박영숙 광주 서구의회 부의장, 노사모 광주전남 홍진아빠 신수봉씨, 한종필 전 노사모 온살이 대표단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노무현정신계승연대는 9일 김해 봉화마을에서 '영호남노무현정신계승연대' 발대식을 가질 예정이다.

노무현정신계승연대 상임 고문에는 김두관 국회의원,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장관, 김태랑 전 국회사무총장, 사무총장에 송재욱 노무현지킴이 경남대표, 사무국장은 전 노사모 전국사무국장이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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