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공공 체육시설의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14곳의 시설 확충 및 환경 개선사업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시는 개방형 체육관 2곳, 한국수영진흥센터 1곳, 국민체육센터 2곳을 새로 건립한다.
무등경기장 리모델링과 월드컵경기장 등 노후시설 9곳에 대해서는 개보수 사업을 추진한다.
개방형 체육관 2곳은 평동산단과 빛그린산단에 연면적 2천500㎡에 지하 1층, 지상 2~3층 규모로 건립한다.
수영장, 실내체육시설, 다목적룸 등이 포함되며 5월 중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5월 중 완공 예정이다.
광산구 남부대학교에 들어서게 되는 한국수영진흥센터는 지상 3층, 연면적 8천755㎡ 규모로 2024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7월까지 기본계획 용역을 추진하고 하반기에는 설계공모 및 실시설계를 완료할 에정이다.
국민체육센터 2곳은 무등경기장과 상무시민공원에 연면적 2천㎡~3천200㎡에 체육관, 수영장, 헬스장 등으로 구성된다.
올해 3월 중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2년 12월 완공한다.
효율적 공간 재구성, 안전성을 위한 무등경기장 리모델링 사업은 2018년부터 아마추어 야구장과 1천면의 지하주차장, 주민 휴식공간 등으로 새단장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해 2월 착공했으며, 2022년 4월 준공된다.
준공된 지 20년이 된 월드컵경기장은 지붕 구조의 안전을 위해 보수보강 등을 시행해 내년 하반기 준공한다.
지난해 개장한 축구 전용구장은 관람석 안전시설 보강과 화장실, 매점 등 부족한 부대시설을 확충한다.
올해 상반기에 실시설계를 완료해 12월 준공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시는 체육회와 도시공사에 위탁관리 중인 33곳의 공공체육시설에 대해서도 시설물의 개보수가 필요한 시설은 주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김준영 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여가활동과 건강증진을 위한 생활체육이 확대되면서 시민 누구나 쉽게 이용하고 다양한 생활체육을 접할 수 있는 공공 체육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