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숨결 겨레의 노래2'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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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숨결 겨레의 노래2'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연주회
  • 조미금 기자
  • 승인 2021.03.10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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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극장1, 저녁 7시 30분
'민족의 숨결 겨레의 노래2'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정기연주회 포스터
'민족의 숨결 겨레의 노래2'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정기연주회 포스터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정기연주회 '민족의 숨결 겨레의 노래2'가 오는 18일 오후 7시30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극장 1 무대에 오른다.

이번 연주회는 지난 2019년 4월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제6대 지휘자 한상일의 취임연주회 '민족의 숨결 겨레의 노래'의 두 번째 버전이다.

국악관현악의 전통성과 대중성을 선보이기 위해 다양한 장르의 공연 예술가와 협연 무대를 선보인다.

MBC가요열전 MC 박광신의 사회로 소리꾼 장사익, 서도소리 전수조교 유지숙, 퉁소 연주자 최민, 용전들노래 정영을까지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진다.

공연의 시작은 2008년 평양의 동평양대극장에서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우리나라에 생중계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된 '아리랑 환상곡'이다.

서도민요와 관현악 무대에서는 풍어를 기원하면서 부르는 소리이자, 만선의 흥겨움을 노래하는 소리 '배치기', 영암의 민요로 영산강 하구 중심으로 전해지는 민요 '술비타령'을 선보인다.

퉁소협주곡 '풍전산곡'도 준비돼 있다. 한국에서 거의 사라지고 있는 악기인 퉁소는 투박하지만 시원시원하고 힘이 있는 매력적인 악기이다.

특별 순서로 위촉초연곡인 '광주용전들노래를 위한 국악관현악' 무대가 펼쳐진다.

광주만이 가지고 있는 정체성이 담긴 '용전들노래'를 국악관현악에 맞게 새롭게 작·편곡된 이 무대는 관객이 편하게 용전들노래를 공유할 수 있다.

노래와 관현악 무대에서는 소리꾼 장사익과 함께 '티끌 같은 세상 이슬 같은 인생', '역', '찔레꽃' 등을 선보인다.

이어 휘날레로 북소리가 전달하는 울림 속에 희망의 메시지가 담겨 있는 '북이라 둥둥'을 연주하며 막을 내린다.

공연 티켓은 전석 1만원이며,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를 통해서 예매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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