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공공의료원 설립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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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공공의료원 설립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
  • 박홍순 기자
  • 승인 2021.03.1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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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공공의료원 설립을 위한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11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시청 소회의실에서 '광주의료원 타당성조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수탁기관인 가천대학교 산학협력단이 과업목표 및 방향, 과업수행계획, 추진일정 등을 소개했다.

광주의료원 타당성조사 용역 착수 보고회
광주의료원 타당성조사 용역 착수 보고회

조사용역은 오는 10월까지 사업추진 기초현황 분석, 의료원 입지, 예상 진료권 및 적정 병상 규모, 의료원 운영방안, 소요예산 등을 조사·분석한다.

시는 시의원, 시민단체, 보건의료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광주의료원 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반영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의료원 규모, 부지, 진료과목 등에 대해 시민을 대상으로 폭넓은 공론화 과정 또한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타당성조사 용역을 통해 의료원 부지, 규모, 사업비 등이 확정되면 의료원 설립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기획재정부 등에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요구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현재 의료원을 추진 중인 울산광역시와 연대하기로 했다.

김종효 행정부시장은 "의료원 설립을 통해 재난상황이나 대규모 감염병 대응 역량을 키우고 지역주민의 건강관리와 진료의 연계성 확립을 계획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소중한 가치인 시민의 생명을 지키고 보호하기 위해 보다 나은 공공보건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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