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동천변 저류지·유수지 복합플랫폼으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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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동천변 저류지·유수지 복합플랫폼으로 조성
  • 한형철 기자
  • 승인 2021.03.1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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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천변 28만㎡에 생활숲·야시장·체육센터·도서관 등 건립
동천변 저류지 생활숲 조감도 및 야시장 위치
동천변 저류지 생활숲 조감도 및 야시장 위치

전남 순천시는 동천변 저류지와 유수지 28만㎡에 오는 2022년까지 지역경제와 시민 여가문화를 이끄는 복합플랫폼 공간으로 조성한다고 12일 밝혔다.

플랫폼 공간에 생활 숲 조성, 야시장 등 체험 콘텐츠, 국민체육센터, 공공도서관을 건립한다.

저류지와 유수지는 동천교에서 팔마대교 사이 동천변에 조성된 홍수 피해방지시설이다.

저류지는 순천만의 만조와 집중호우가 겹칠 경우 동천 수위 상승으로 인한 도심의 저지대 침수를 막고자 빗물을 일시적으로 모아두었다가 바깥 수위가 낮아진 후에 방류하는 시설이다.

시는 저류지와 유수지를 집중호우 시에는 시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는 방재 기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평상시 토지의 효율적 이용을 도모할 수 있는 기능복합화를 추진한다.

기능복합화가 가능한 공원(생활 숲), 주차장, 문화체육시설의 건립으로 시민문화 여가공간을 확충하고 순천만국가정원의 관광객을 도심으로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또 동천변 주변을 새롭게 단장해 수변구역의 경관 개선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석 순천시장은 "동천은 선형 공원으로 도시의 친환경의 척도를 보여주며 하류에 국가정원과 순천만을 품고 세계로 뻗어가는 가능성 공간"이라며 "이러한 동천변에 시민의 일상을 풍요롭게 하고 플랫폼 공간이 들어서면 생태와 교육·문화가 경제로 이어져 사람을 모으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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