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3무 융자'로 6천571억 지원…"소상공인에게 단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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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3무 융자'로 6천571억 지원…"소상공인에게 단비였다"
  • 최철 기자
  • 승인 2021.03.1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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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지원기관 현장 방문한 이용섭 시장
소상공인 지원기관 현장 방문한 이용섭 시장

무담보·무이자·무보증료로 부담을 줄이는 광주시의 이른바 3무 융자지원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 받았다.

14일 광주시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이후 3차례에 걸쳐 3무 융자를 지원했다.

모두 2만6천309개 업체가 6천571억원 융자를 받았다.

광주신용보증재단이 3무 융자지원을 받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만족한다’는 응답자가 87.93%에 달했다.

3무 융자로 지원받은 대출자금의 사용처에 대해서는 임차료 납부가 31.82%로 가장 많았고, 상품매입 24.69%, 인건비 17.14% 순이었다.

광주 서구에서 의류판매업을 하고 있는 장모 씨는 최근 광주신용보증재단에 자필 편지를 보내 "특례보증대출을 해줘 신용과 관련한 급한 자금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며 고마워했다.

이용섭 시장이 지난 주 소상공인 특별주간을 맞아 방문한 조선대 장미의 거리의 한 업소 대표는 "폐업의 기로에 서있던 상황에서 이자와 보증료를 지원해준 3무 융자로 다소나마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용섭 시장은 "지난 한 주간 소상공인 현장을 둘러보면서 코로나19로 겪고 있는 어려움이 얼마나 크고 지원이 절실한 지 새삼 확인했다"면서 "소상공인들이 현장에서 건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추가적인 민생안정대책을 마련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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