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공동주택 공시가격, 제주 빼고 가장 적게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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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공동주택 공시가격, 제주 빼고 가장 적게 올라
  • 연합뉴스
  • 승인 2021.03.1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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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4.76%·전남 4.49% 상승…9억 초과 광주 608호·전남 1호뿐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

광주·전남의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이 제주를 제외하고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에 따르면 광주는 지난해보다 4.76%, 전남은 4.49% 상승했다.

전국 평균 상승률(19.08%)과 큰 차이를 보이며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제주(1.72%)를 빼고는 상승률이 가장 낮았다.

전국 평균 5.98% 상승률을 기록했던 지난해에는 광주 0.80%, 전남 0.82% 상승했었다.

아파트, 연립주택, 다세대주택을 포함한 광주 공동주택은 44만9천73호, 전남은 38만2천426호였다.

가격대별로 광주는 1억원 이하 15만8천573호, 1억∼3억원 이하 24만3천51호, 3억∼6억원 이하 4만4천780호, 6억∼9억원 이하 2천61호, 9억∼12억원 이하 574호, 12억∼15억원 이하 32호, 15억∼30억원 이하 2호였다.

전남은 1억원 이하 23만189호, 1억∼3억원 이하 14만4천88호, 3억∼6억원 이하 8천148호, 9억∼12억원 이하 1호로 고가 주택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공시 가격 9억원을 초과하는 공동 주택이 전국 3.7%인 52만5천호로 집계됐지만, 광주는 608호, 전남은 1호에 그쳤다.

공동주택 평균 가격은 광주 1억5천889만원, 전남은 1억243만원으로 전국 평균 2억5천335만원에 크게 못 미쳤다.

중위 가격은 광주 1억2천800만원, 전남 8천110만원으로 전국 중윗값(1억6천만원)에 미달했다.

공시가격은 다음 달 5일까지 소유자 등 의견을 받아 검토·반영하고 중앙 부동산가격 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같은 달 29일 결정·공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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