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기 잡아라"…여수시·경찰서·세무서 손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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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기 잡아라"…여수시·경찰서·세무서 손잡아
  • 한형철 기자
  • 승인 2021.03.16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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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좌 추적 등 수사에 협조" 등 업무협력
여수시·경찰서·세무서 부동산 투기 근절 업무 협약식
여수시·경찰서·세무서 부동산 투기 근절 업무 협약식

전남 여수시가 여수경찰서·여수세무서와 손잡고 부동산 불법투기 근절에 나섰다.

여수시는 지난 15일 여수시청 상황실에서 권오봉 여수시장, 문병훈 여수경찰서장, 김상구 여수세무서장과 부동산 불법 투기 근절 및 시장 안정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업무협약서는 부동산 불법투기 행위 감시·조사체계 구축, 여수지역 부동산시장 정보·거래동향 등 상호 교류, 부동산 공정거래 질서 확립을 위한 공동 지원체계 구축을 골자로 했다.

이번 협약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실무협의회도 구성된다.

긴밀한 감시체계 하에 신속하고 성실한 수사협조와 세금탈루 의심자에 대한 신속한 거래계좌 추적 조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여수시는 이날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여수시지회의 추천을 받은 개업공인중개사 14명을 여수시 부동산시장 모니터링 요원으로 위촉했다.

모니터링단은 부동산 거래현황을 분석하고 가격이 급등하거나 외지인이 대량으로 매수하는 이상 징후 등 특이사항을 감시한다.

또 정례회의를 통해 모니터링 의견을 공유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부동산 불법행위에 대한 강력한 단속 및 처리의 실효성을 확보하게 됐다"면서 "시민주거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전매제한이 풀린 웅천지구 분양 아파트에 대한 전수조사에 착수하고, 다운계약이 의심되는 조합아파트에 대해서도 정밀조사를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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